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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TV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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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TV시장 점유율 사상 최고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2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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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분기에 세계 TV시장에서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가 2위 자리를 지킨 반면, 소니와 파나소닉 등 일본업체들이 점유율을 크게 높이며 한일간 TV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 전체 TV시장에서 24%(금액 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분기에 비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위는 14.7%의 점유율을 기록한 LG전자가 차지했으며 3위는 12.3%의 소니였다.

LG전자와 소니의 1분기 점유율은 각각 14.8%와 9.5%였으나 2분기에는 소니가 2.7%포인트나 상승하면서 격차가 줄어들었다.

4위는 파나소닉(8.7%), 5위는 샤프(6.2%), 6위는 도시바(4.9%)가 각각 차지했다.

수량 기준으로는 삼성(18.9%), LG(16.4%), 소니(9.0%), 파나소닉(7.1%), 도시바(5.5%), 샤프(5.0%) 순이었다.

평판TV(LCD+PDP TV)만 따로 놓고 보면 삼성이 여전히 24.4%(금액 기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LG(14.1%)와 소니(12.8%)가 뒤를 이었다.

파나소닉(9.0%)과 샤프(6.4%), 도시바(5.0%)의 순위도 전체 TV시장과 같았다.

2분기 LCD TV 시장에서는 삼성이 24.2%의 점유율로 1위를 지킨 가운데 소니(14.6%)와 LG(12.5%)의 순위가 뒤집힌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LG가 13.2%의 점유율로 2위, 소니가 11.3%로 3위였다. 샤프(7.4%)와 도시바(5.7%)의 순위는 1분기와 같았다.

가장 최신 제품인 LED TV 시장만 놓고 보면 삼성의 독주가 더욱 두드러졌다.

삼성은 2분기 LED TV 시장에서 34.4%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전분기 4위였던 소니가 16.5%의 점유율로 2위로 뛰어올랐다.

전분기 2위였던 LG(9.9%)는 4위로 추락했으며 샤프(11.9%)가 LG를 제치고 3위 자리를 꿰찼다. 필립스(8.1%)가 LG와 근소한 차이로 5위에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 TV 시장의 경우 삼성의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소니, 파나소닉의 약진과 LG의 부진이 두드러졌다"며 "일본업체들의 공격적 마케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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