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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차량 밖 360도를 모두 볼수있는 AVM 국내 최초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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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차량 밖 360도를 모두 볼수있는 AVM 국내 최초 상용화
  • 안재성 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08.25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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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운전석에서 차량 밖 360도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그랜저 3.3 GDI 모델에 첫 공급된다.


AVM은 차량의 앞뒤와 좌우 아웃 사이드미러 하단에 각 1개씩 총 4개의 카메라를 장착하여 차량 밖 사방의 화면을 차 안의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해외 고급 승용차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AVM은 차량 전용 카메라로는 현존 최고 사양인 3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장착하여 좌우 190도, 상하 130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전후방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주차보조(PAS)와 핸들 조작에 따른 주차 궤적을 화면에 미리 제공하여 손쉬운 주차가 가능한 주차가이드(PGS) 기능도 겸비했다.


특히 4대의 카메라가 각각 제공하는 영상이 합쳐지는 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와 라인이 불일치하는 최대 범위가 각 8cm에 불과할 정도의  정밀함을 자랑한다. 지난 3월 독일 뮌헨의 BMW 본사에서 가진 ‘Mobis Tech Fair’에 AVM을 출품하여 BMW의 AVM보다 사각지대와 라인불일치 범위가 훨씬 더 작고 정밀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2D 탑 뷰 AVM을 그랜저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여러 고급 승용차에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도 영업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연구소 메카트로닉스개발센터장 채귀한 상무는 “차량은 물론 도로와 운전자의 상황을 차량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운전자의 조작 없이도 사고를 원천 예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최근 트렌드”라면서 “이번에 개발한 AVM 역시 그런 추세에 부합하는 첨단 안전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안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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