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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항공 A380, 12일만에 운항 중단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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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항공 A380, 12일만에 운항 중단 왜?
  • 안재성기자 seilen78@csnews.co.kr
  • 승인 2011.10.30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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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방항공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이 취항 12일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30일 남방항공은 지난 29일 기체 고장 때문에 베이징(北京)-상하이(上海) 노선을 운행하던 A380 항공기를 A330 기종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남방항공은 자사 웹사이트에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외국에서 고장 수리를 위한 장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측은 A380의 고장 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의구심을 더해주고 있다.


남방항공은 "우리는 항상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수리를 마치고 A380을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언론사는 남방항공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A380은 에어버스 측에서 직접 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언제 운항이 재개될지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남방항공은 지난 14일 에어버스사로부터 A380 한 대를 넘겨받아 17일부터 중국 국내선에서 운항을 개시했다.

  
'하늘 위의 특급호텔'이란 별칭으로 불리는 A380은 506개의 좌석을 갖춘 초대형 여객기로 남방항공은 세계 항공사 중 7번째로 이 기종을 도입했다.


국내 대한항공도 6번째로 4대를 도입 운항중이며 지난 7월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바람의 영향으로 오른쪽 날개가 지면에 닿는 아찔한 착륙 사고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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