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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투견 실태 공개 또 다시 잔인한 방송노출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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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투견 실태 공개 또 다시 잔인한 방송노출 '충격'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2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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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투견의 실태가 고발되면서 과거 잔인했던 영상 등이 재부각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죽음의 링 위에 선 개들'이라는 주제로 목숨이 끊어질 때까지 싸울 수 밖에 없는 투견이 소개됐다. 한 제보자가 알려온 투견 농장에선 진돗개와 핏볼테리어들의 끔찍한 싸움이 벌어지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괜찮아, 괜찮아. 뜯어, 그렇지!!"라고 계속 소리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됐다.

게다가 조직적으로 운영되는 투견장은 한 판에 1천만 원까지 오가고, 단속반이 출동해도 돈으로 입막음을 하기 때문에 잔혹한 투견은 계속되는 실태가 고발됐다. 싸움에서 진 투견들은 보신탕집으로 팔려 나가는데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앞서 2008년 6월 인기리에 방송되던 SBS 드라마 '일지매'도 한때 동물 학대 논란으로 이슈가 됐다.

당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일지매' 4회 방송분에서 백구 두 마리에게 극렬한 싸움을 시키는 투견 장면이 등장했는데, 현행 동물보호법상 투견은 동물학대에 해당된다고 고소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진은 당시 "개들의 어금니에 플라스틱 장신구를 넣는 등 상처가 나지 않도록 여러가지 장치들을 한 상태였고, 관계자들 입회하에 촬영했다"며 "사육사가 (동물들에게)과하지 않은 촬영이었다는 조서도 보내왔다"고 해명했다.(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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