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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보고동상 관리 여성 공무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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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장보고동상 관리 여성 공무원 사망
  • 오승국 기자, 노광배기자 osk2232@yahoo.co.kr
  • 승인 2011.12.2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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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장보고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5월 설치 완공한 장보고동상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관리 허점이 드러났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9시경 계약직공무원 A(여 53)씨가 좌대에 해당하는 2층 온풍기의 스위치를 켜다가 모터에 목도리가 감기는 바람에 목이 졸려 질식사 한 것. 


사고가 발생한 장보고동상은 연간 3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있으나 청원경찰 1명과 계약직공무원 여성 2명이 관광객 안내 및 시설물 관리를 하고 있다.


장보고 유적지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정규직 공무원은 장보고기념관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과 기간제 여성근무자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여성 근무자 2명만 근무하고 있다"며 "사고당일은 여성 근무자 1명의 휴가로 청원경찰과 사고당사자가 근무를 하던중 이었다"고 밝혔다.


사고는 난방시스템의 배전판이 2층 난방시설에 위치해 있어 평소 근무자 중 아무나 온풍기의 스위치를 켜고 끄기를 반복해 오던 중 사고에 대한 방심이 불행을 불러온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장보고동상 시설물에 대한 관리를 계약직 여성공무원에게 맡겨 놓은  완도군에 책임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완도읍 죽청리에 소재한 장보고동상은 본동상 15.5M 좌대 16.2M로 전체높이가 31.7M에 달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인물 동상이다.


바다를 무대로 활약한 장보고대사의 해양 개척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으며 오른손의 칼은 무인을, 왼손의 교역물품 도록(都錄)은 상인을 상징하고, 동상의 좌대는 배 모양을 형상화한 것으로 선수부분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


[마이경제뉴스팀/소비자가만드는신문=오승국 기자, 노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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