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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판매 19만904대..올들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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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판매 19만904대..올들어 최저치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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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8월 국내 3만2천78대, 해외 15만8천826대 등 총 19만90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계휴가와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0.5%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 국내판매실적은 2009년 8월 2만5천184대 이래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국내판매 감소분을 그 동안 해외판매 확대로 만회해 왔지만 지난달에는 근무일수 감소와 노조의 5차례 부분파업과 잔업, 특근 거부 등의 영향으로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 역시 17.7% 감소했다.

해외공장 생산분은 현지 전략 차종들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해 국내공장 생산 감소 분을 그나마 만회했다.

지난 7월 실적과 비교해서는 국내판매 20.4%, 해외판매 5.5%가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8.4%가 감소, 올해 들어 가장 낮은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1만1천516대, 해외 148만3천911대 등 총 179만5천427대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기아차는 당분간 내수시장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고 이달 새롭게 선보일 준중형 신차 ‘K3’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해 현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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