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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실속마케팅 통했다…거품포장 없애 선물세트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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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실속마케팅 통했다…거품포장 없애 선물세트 ‘저렴’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3.02.0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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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값을 낮춘 선물세트가 호응을 얻으며 실속마케팅이 불황과 폭설로 급감하는 매출을 상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12일 간 설 선물세트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포장재 절감 선물세트’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증가했다. 또 과일과 채소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선물세트’의 매출도 같은 기간  17% 가량 증가했다.


반면 전체 선물세트매출은 같은 기간 4% 가량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경기침체와 영업규제 등으로 급감하고 있는 매출을 실속형 선물세트와 친환경 선물세트가 크게 상쇄 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는 실속 소비가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에서 20여개의 다양한 ‘Green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준비 물량도 작년 설보다 30% 가량 늘렸다


3만9천800원에 초저가로 선보이는 ‘참굴비 선물세트 특호(20마리/1박스)’의 경우,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 재질로 변경하고, 상품에 두르는 띠지를 제거해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30%나 가격이 낮아졌다.


롯데마트는 이들 상품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롯데멤버쉽 카드 포인트를 두배로 늘리는 한편, 포장재를 반납할 경우 2천원 할인권을 제공하는 ‘포장재 수거 캠페인’도 진행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 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녹색 소비도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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