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GT’는 자기술과 환경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럭셔리 CUV 콘셉트카로 강렬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은 “2011년 등장한 GT는 기아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을 제시하면서 가까운 미래에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트랜드를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크로스 GT는 기아차가 향후 대형 럭셔리 크로스오버 차급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장 4천897mm, 전폭 2천009mm, 전고 1천659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크로스 GT’는 4륜 구동 차량으로, 최고출력 400마력(hp), 최대토크 약 69.1kg·m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8단 자동변속기와 전자 제어식 4륜구동(All-Wheel Drive) 방식이 적용됐다.
아울러 이날 시카고 오토쇼에서 기아차는 K3 5도어(현지명 포르테 5도어, Forte 5-Door)를 최초로 공개했다.
6단 자동변속기(수동/자동)를 탑재한 ‘K3 5도어’는 SX와 EX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SX 트림에는 최고출력 201마력(hp), 최대토크 약 26.96kg·m의 1.6 가솔린 GDi 터보 엔진이, EX트림에는 최고출력 173마력(hp), 최대토크 약 21.3kg·m의 2.0 가솔린 GDi 엔진이 장착된다.
K3 5도어는 올해 3분기부터 북미시장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시카고 오토쇼’ 기간 동안 1천876㎡ (약 5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K5 하이브리드를 튜닝한 ‘슈퍼맨 옵티마’와 ‘더 뉴 K7(현지명 카덴자)’, ‘뉴 쏘렌토R(현지명 쏘렌토)’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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