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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건조 가자미·고등어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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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반건조 가자미·고등어 최대 40% 할인
  • 이경주 기자 yesmankj@naver.com
  • 승인 2013.02.25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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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급증하는 반 건조 생선 수요를 잡기 위해 이달 28일부터 3월 6일까지 반건조 가자미, 고등어 등 ‘반건 생선’을 최대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해당 기간 동안 반건 생선 4개 품목을 종류에 상관없이 100g당 800원에 판매한다. 대상 품목은 구이용으로 즐기는 ‘반건 고등어(노르웨이산)’, 주로 찜 형태로 조리해 먹는 ‘반건 가자미(러시아산)’, 전감으로 먹기 좋은 ‘동태(러시아산)’, 안주로 즐겨 찾는 ‘열빙어(캐나다산)’다.


이번 할인은 최근 급증하는 반건 생선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실제 롯데마트가 최근 5년간 수산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생물 생선의 연간 매출 신장 폭은 적은 데 반해, 반건 생선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반건과 생물생선 매출을 100으로 잡았을 때, 반건 생선은 지난해 265.6를 기록해 165.6% 증가한 반면, 생물 생선은 지난해 116.8로 16.8% 증가에 그쳤다.

또한, 생물과 비교했을 때 반건 생선의 매출 비중도 매년 확대되고 있다. 2008년 생물생선과 반건생선 매출비중은 94대 6 정도였지만, 작년에는 87.3대 12.7로 반건생선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반건 생선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고등어, 대구 등 인기 생선의 생물 어획량 부진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상대적으로 물량 공급이 원활한 반건 생건 상품으로 구매 수요가 이동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최근 조업 부진으로 인해 한달 새 가격이 ‘생물 고등어(10kg/上)’가 36.9%, ‘대구(1kg/上)’가 97% 가량 상승한 데 반해, ‘냉동 고등어’, ‘가자미(수입)’는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후에 따라 수급 상황이 불안정한 생물 생선과 달리, 반건 생선은 원물을 냉동 비축해 물량 확보 및 공급이 원활하고 가격 변동 폭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담당 MD(상품기획자)는 “최근 생물의 수급이 불안정해 제철 생선을 충분히 맛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대체재로 연중 즐길 수 있는 반건 생선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조림이나 찜은 물론 안주용 먹거리로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반건 생선을 저렴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반건 생선이란 원물 생선의 내장을 제거하고 해풍에 반쯤 건조시킨 상태의 생선을 말하는 것으로, 반건 가자미, 반건 임연수, 반건 고등어 등이 대표적이다.


[마이경제/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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