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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840억 원 규모 해외부동산 신디케이트론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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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840억 원 규모 해외부동산 신디케이트론 주선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3.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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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이 국내 최초로 총 4천70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840억 원 규모의 해외부동산 신디케이트론 주선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일본의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SMTB:SuMi Trust Bank)과 함께 유럽의 프라임 부동산금융 시장에 공동 진출한 첫번째 사례이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지난해 5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장을 만나 양 은행이 협력해 해외로 적극 진출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외환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지난해 6월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해외 및 IB부문 전반에 대해 협력하는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런던 중심상업지구(CBD:Central Business District) 내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을 인수하는 사업으로 총 인수비용 7천900만 파운드(한화 약 1천400억 원)가 투자됐다.

외환은행이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을 50대50(금액 기준)으로 참여시켜 4천700만 파운드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을 주선했고, 나머지 3천200만 파운드는 룩셈부르크 투자자가 자기자본을 투입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1월 유럽계 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내 최초로 런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금융 주간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성공적으로 딜 마감(closing)을 함으로써 국내 은행의 글로벌 부동산금융 진출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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