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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김한조호 닻 올렸다 "영업력 회복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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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김한조호 닻 올렸다 "영업력 회복이 최우선"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3.2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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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조 신임 외환은행장이 영업력 회복을 최우선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최고조로 높여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행장은 21일 오전 을지로 외환은행에서 제25대 외환은행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외환은행 경영진 및 본점 부서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로운 외환은행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영업력 회복을 위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위기는 기회와 함께 온다고 했다”라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후배들이 외환은행의 전통을 이어받아 경쟁력 있는 직원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배들이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외환은행의 주요 경쟁력으로 글로벌 역량을 손꼽으며 “연내 설립할 예정인 인도 첸나이지점과 러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하여 선진국 및 신흥시장, 아프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 등 미래 성장시장을 아우르는 해외시장 진출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은행 중 글로벌 선두주자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역사상 첫 원자폭탄 투하 결정으로 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켰던 미국의 제33대 대통령 해리 트루먼이 백악관 집무실 책상에 써 붙여 놨다는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라는 글귀를 예로 들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으며 외환은행의 발전을 위해 그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행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어려운 시기에 취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어려운 일은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고 특히 노조와도 가족으로서 깊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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