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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사 1분기 순익 급증…하나카드 139%, KB국민카드 72%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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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카드사 1분기 순익 급증…하나카드 139%, KB국민카드 72% '껑충'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1.04.27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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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수수료율 재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은행계 카드사들이 올 1분기에 순이익을 큰 폭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사태로 침체 됐던 소비가 회복되면서 카드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연체율 개선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 금액이 감소한 덕분이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는 1분기 순이익이 1000억 원을 훌쩍 넘겼고, 하나카드는 전년 동기에 비해 140% 가량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은행계 카드사 4곳의 의 당기순이익은 45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2899억 원에 비해 57%(1642억 원)나 늘었다.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1분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로 1681억 원에 달했고,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1415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하나카드(대표 권길주)와 우리카드(대표 김정기)는 7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곳은 하나카드로 지난해 1분기 303억 원 대비 139%(422억 원)나 증가했다. KB국민카드가 72%, 우리카드가 41%로 나타났다.

순이익 1위인 신한카드는 전년 동기에 비해 33% 증가해 4사 가운데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분기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증가는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각 사 공시 기준, 은행계 카드사 전부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이 호조를 보였는데 특히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18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25억 원 대비 62%(702억 원) 늘었다.
 

뒤이어 우리카드는 400억 원으로 전년 300억 원 대비 33%(100억 원)증가했고 신한카드는 670억 원으로 전년 510억 원 대비 31%(160억 원) 증가했다. 하나카드 역시 2073억 원으로 전년 1803억 원 대비 15%(270억 원) 증가한 상황이다.

은행계 카드사 연체율 지표가 안정을 나타내며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감소한 것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은행계 카드사 연체율이 모두 1% 대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0%대로 개선됐다.
 

우리카드의 연체율 개선이 가장 눈에 띄었다. 올해 1분기 우리카드의 연체율은 0.85%로 전년 1.34% 대비 0.49%포인트 개선됐다.

뒤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같은기간 0.96%, 0.86%로 각각 0.39%포인트 0.38%포인트 감소했으며 하나카드도 0.86%로 전년 동기 1.21% 대비 0.35%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은행계 카드사의 전체 대손충당금은 지난해 1분기 3894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2693억 원으로 1201억 원(31%) 줄어들었다.
 

신한카드가 1618억 원에서 1021억 원으로 597억 원(37%) 감소했고, KB국민카드가 790억 원으로 전년 1161억 원에서 371억 원(32%) 줄어들었다.

이외에도 우리카드 400억 원, 하나카드 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0억 원(26%), 93억 원(16%) 대손충당금이 감소했다.

이에 대해 카드사 관계자는 “올해 1분기 각 은행계 카드사에 일회성 요인으로 인한 비용 지출이 없었고 코로나19 여파로 쪼그라들었던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이 회복되면서 실적이 상승했다"며 "다만 카드 수수료율 재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하반기 손익도 두고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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