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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전문경영인 보수 극과극...80억 '잭팟’ 김창한 vs 5억 미만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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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전문경영인 보수 극과극...80억 '잭팟’ 김창한 vs 5억 미만 정우진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3.24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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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게임사 전문 경영인들의 보수가 극과극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지난해 74억 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포함해 80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은 반면 NHN 정우진 대표는 5억 원 미만으로 공시에 이름도 올리지 못했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넷마블 김병규 대표, 컴투스 남재관 대표 등도 5억~6억 원의 보수를 받아 김창한 대표와 차이가 10배 이상 훌쩍 났다.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게임사 전문 경영인 중 지난해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CEO는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다. 5억6800만 원의 급여와 74억5500만의 상여 등 80억4000만 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김 대표는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사업 추진 성과, 회사 및 조직 과제 달성도와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를 평가한 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RSU)으로 현금과 주식 1만600주를 받았다.

장기성과급은 우수 인재 유지와 동기부여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 활동이 평가됐다. 주식 1만600주의 가치는 약 23억 원이다. 성과급은 2024년 성과에 대한 보상이다.

크래프톤은 2024년 매출이 27조98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1825억 원으로 54% 늘었다. 다만 지난해는 영업이익이 1조544억 원으로 10.8% 감소했다. 김 대표가 2025년도에 상여로 받게 될 보수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박병무 엔씨 대표는 20억900만 원을 받았으며, 이 중 20억 원이 급여로 책정됐다. 2024년 재무목표(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가 미충족되며 받지 못했다.

엔씨는 2024년 구조조정, 신작 부진 등으로 인해 1092억 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6억5400만 원을 받았다. 대부분이 급여다. 컴투스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61억 원으로 크지 않다.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는 1억 원 이상의 상여금을 받았지만 보수 총액은 5억8000만 원이다.

상여금은 2024년 ESG 경영과 KPI 달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됐다는 것이 카카오게임즈 측 설명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6% 감소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한 대표 주도로 비효율 사업을 정리하고 게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영업이익은 191억 원이고, 지난해에는 396억 원의 적자를 냈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3억8500만 원의 급여와 1억1600만 원의 상여 등 5억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넷마블도 상여 평가가 이뤄진 2024년 영업이익은 2156억 원으로 크래프톤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남 대표와 한 대표, 김 대표 등 3인은 2024년 보수가 5억 원 미만이었으나 지난해에는 5억 원 이상이 됐다.

NHN 정우진 대표 보수는 5억 원 미만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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