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광고비 감소폭이 31%로 가장 크다. 롯데칠성음료(대표 박윤기), 오리온(대표 이승준)도 광고비가 두 자릿수 비율로 감소했다.
매출 대비 광고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3.5%의 롯데칠성음료다. 롯데웰푸드(대표 서정호)는 매출 대비 광고비 비중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식품사의 광고비는 총 77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CJ제일제당(대표 윤석환), 동원F&B, 대상(대표 임정배), 오뚜기(대표 황성만), 삼립(대표 도세호·정인호) 등 5곳이 늘었고 롯데웰푸드, 오리온, 롯데칠성, 풀무원(대표 이우봉), 농심(대표 조용철) 등 5곳은 줄었다.

광고비는 CJ제일제당이 2150억 원으로 가장 많다. 롯데칠성은 1408억 원으로 두 번째다. 이어 농심 980억 원, 동원F&B 745억 원 등의 순이다.
오리온과 삼립은 광고비가 200억 원대로 낮다. 매출 대비 비중도 0.7%로 가장 낮다.
지난해 광고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동원F&B다 552억 원에서 745억 원으로 34.9% 증가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고 전반적인 물가가 상승해 광고선전비도 늘었다"며 "지난해 온라인 커머스 채널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고 5월 타이펙스 박람회, 10월 아누가 박람회 등 글로벌 소비자 대상의 해외 마케팅 활동도 강화했다"고 말했다.
동원F&B는 지난해 7월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로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을 발탁했다.
이어 삼립과 대상도 광고비 증가율이 10% 안팎으로 비교적 높다.
반면 롯데웰푸드는 광고비가 30% 이상 감소했다. 롯데웰푸드 측은 "지난해 비용 효율화를 위해 광고비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의 지난해 매출은 4조21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095억 원으로 30.3% 감소했다.
오리온과 롯데칠성도 광고비가 두 자릿수 비율로 줄었다.
다만 오리온 측은 "회계 처리 방식이 변경된 것"이라며 "특별히 광고선전비를 줄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출 대비 광고비 비중은 롯데칠성이 3.5%로 가장 높다. 전년 대비로는 0.5%포인트 떨어졌다. 농심도 2.7%로 비교적 높다.
롯데웰푸드는 매출 대비 광고비 비중 감소폭이 0.7%포인트로 가장 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