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조욱제 대표를 비롯해 김열홍 R&D총괄 사장 등 임원 14명이 주식 매입에 나섰다.
1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자기회사 주식 매수에 참여한 유한양행 임원은 14명이다. 이들은 5억2249만 원 규모의 5390주를 매입했다.
전체 임원은 34명인데 10명 중 4명 꼴로 캠페인에 참여한 셈이다.
임원들이 지난해 1년 동안 매입한 3238주보다 2152주 더 많다. 증가율은 66.5%다. 현재 매입에 참여한 임원 수 역시 지난 한 해보다 9명 많다.

가장 많은 규모의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한 임원은 김열홍 사장이다. 1월과 3월 3차례에 걸쳐 1000주를 샀다. 1억16만 원 규모다. 올해 가장 빠르게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조욱제 대표는 지난 1월 23일 9972만 원으로 970주를 샀다. 조 대표는 지난해에도 1억532만 원 규모의 990주를 매입했다.
유재천 부사장과 박찬환 상무도 4000만 원 이상을 들여 자기회사 주식을 샀다. 이들은 지난해에는 매입한 적 없다. 이병만 부사장은 3000만 원대다.
유한양행 측은 "임직원과 회사 동반 성장을 위한 자율적 참여로 회사 주식 갖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간은 올 상반기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임원들의 자기회사 주식 매입 행렬로 유한양행 주가가 반등 곡선을 그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한양행의 14일 종가 기준 주가는 9만3600원으로 52주 최저가인 9만900원과 2700원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지난해 7월 경 52주 최고가인 13만64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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