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롯데물산, 여성 관리자 비율 2년새 9%→18%...남녀고용평등 대통령표창 수상
상태바
롯데물산, 여성 관리자 비율 2년새 9%→18%...남녀고용평등 대통령표창 수상
  • 이설희 기자 1sh@csnews.co.kr
  • 승인 2026.05.29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물산이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물산은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은 고용노동부가 1995년부터 시행해온 제도다.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고용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롯데물산은 직무 전문성을 기준으로 한 공정한 고용 환경 구축과 법정 기준을 넘어선 모성보호 제도 운영, 일·가정 양립 지원 체계 등을 인정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사례 발표도 진행했다.

롯데물산은 성별이 아닌 직무 역량과 인재상에 기반한 채용·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팀장 후보군 육성을 위한 차세대 리더로 남성 5명과 여성 4명 등 총 9명을 선발했다. 롯데그룹 MBA 여성 대상자 선발과 여성 리더 멘토링 참여 등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여성 관리자 비율은 2023년 9%에서 2025년 18%로 높아졌다. 여성 임원 비율도 같은 기간 20%에서 33%로 증가했다.

▲왼쪽부터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 사진=롯데물산
▲왼쪽부터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 사진=롯데물산
모성보호 제도도 확대했다. 육아 관련 제도 적용 대상 자녀 기준을 법정 기준인 만 8세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로 넓혔다. 난임시술 비용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임신기 하루 2시간 근로시간 단축, 여성 자동육아휴직,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도 운영 중이다.

육아휴직 복직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복직 후 12개월간 반찬 배송을 지원하는 ‘라이프지원 제도’를 통해 일과 가정 병행 부담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모성보호 관련 제도를 추가로 도입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자가 발생한 팀에서 업무를 대신 맡는 직원에게 월 2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급하는 업무 대행 수당 제도를 신설했다. 육아휴직 사용에 따른 동료 부담을 제도적으로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자녀 입소·입학 적응을 돕는 자녀 기관 적응 휴가도 운영한다. 유급 최대 3일이다. 남성 직원이 배우자 태아검진에 동행할 수 있는 태아검진 동행휴가도 유급 최대 3일 제공한다. 임신 중 근무가 어려운 직원을 위한 예비맘 휴직은 무급 최대 9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장재훈 롯데물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임직원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온 결과”라며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시기인 만큼 직원들이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임직원 복지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사내 노사위원회와 논의해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월별 개인 업무 일정에 따라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5일 연속 사용할 수 있는 리프레시 휴가 등 번아웃을 막기 위한 장기간 휴식도 보장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남성 의무 육아휴직은 조직 문화로 뿌리내렸다. 남녀 구성원 모두 법정 지원 혜택 외에 추가로 1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롯데물산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부동산 개발과 자산운영, 마케팅 등 핵심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섰다. 롯데월드타워와 잠실 일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복합개발과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직무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개발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칠성음료 부지를 2805억 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매입 목적은 부동산 개발이다. 해당 부지는 2만1217㎡ 규모로 기존에는 물류센터와 차량정비기지로 활용돼 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