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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비상탈출시범 진행...“안전 위한 훈련과 검증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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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비상탈출시범 진행...“안전 위한 훈련과 검증 지속할 것”
  • 이승규 기자 gyurock99@csnews.co.kr
  • 승인 2026.05.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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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올해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시범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대표 송보영)의 객실승무원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훈련은 서울 강서구 본사 객실훈련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감독관 입회하에 진행됐다. 이번 시범은 지난 2년간 국토교통부 감독 아래 양사가 협력·추진해 온 통합 항공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 인가 이행 계획의 일환으로 양사 객실승무원이 동일한 수준의 안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한항공이 지난 28일 객실승무원의 안전 대응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난 28일 객실승무원의 안전 대응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비상탈출시범을 진행했다./사진=대한항공

이번 시범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와 유종석 대한항공 안전보건 총괄, 조성배 아시아나 안전보건 총괄 등 양사 경영진 및 임직원과 국토 교통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잉 787-9와 보잉 737-900 총 2개 기종이 됐으며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하지 않은 기재를 활용해 실제 운항 환경에서의 대응 역량과 통합 훈련 성과를 확인했다는 것이 대한항공의 설명이다. 양사 객실승무원 각 14명씩 총 28명이 참여했으며, 대한항공 운항승무원 8명이 지원에 나섰다.

이어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는 실제 항공기를 활용한 기종별 비상탈출시범이 진행됐다.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한 탈출시범도 진행했다. 보잉 787-9 기종에서는 진행했으며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국제공항(HNL) 도착 전 양쪽 엔진 고장으로 인해 인근 바다에 비상착수하는 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국토교통부 주관 ‘인수합병 종합점검비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종합점검비행은 양사의 기재와 인력이 통합 운영 체계 하에서 안전하고 유기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기 위한 절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시범으로 양사 승무원이 통합 운영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인했다”며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 이후에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체계적인 훈련과 검증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월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안전체험’ 행사를 열었다. 1월에만 세 차례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지진과 화재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직접 익히고, 심폐소생술 등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법을 배웠다. 또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비상 탈출 방법도 실습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연내 합병 절차가 완료된다.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합병된 법인 '통합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7일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 등을 승계한다. 합병 비율은 대한항공 1 : 아시아나항공 0.2736432다. 합병 후 대한항공 자본금은 약 1017억 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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