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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맞손...북미 첫 단독 생산 거점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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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M과 차세대 각형 배터리 개발 맞손...북미 첫 단독 생산 거점도 확보
  • 임규도 기자 lkddo17@csnews.co.kr
  • 승인 2026.08.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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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의 공동 선행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삼성SDI의 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 기술 등을 적용한 각형 배터리를 공동 연구·개발한다. 개발된 배터리는 향후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SDI는 GM과 설립한 합작법인 ‘시너지셀즈’의 GM 지분 49.99%를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시너지셀즈는 삼성SDI와 GM이 2024년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총 35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법인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7GWh이며 현재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삼성SDI는 북미 지역 첫 단독 배터리 공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SDI는 이 공장에서 GM과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
▲삼성SDI 각형 배터리 '프리즘스택'
해당 공장은 지난해 11월 일부 건설 인력이 감축된 데 이어 올해 5월 외벽 공사를 마친 뒤 내부 공사를 무기한 중단하기로 하는 등 건설 속도가 늦춰진 상태다. 당초 2026년이던 가동 목표도 2027년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 삼성SDI가 합작법인에 출자한 금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753억 원이다.

공장에는 ESS용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한다. 삼성SDI는 지난해부터 미국 에너지 기업들과 ESS용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달 30일 기준 확보한 미국 ESS 수주가 2029년까지 현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사업까지 포함하면 2028년부터 수요가 생산능력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추가 생산능력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인디애나주 코코모 공장에서 오는 10월 ESS용 각형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단독 소유하게 되는 뉴칼라일 공장에도 ESS 생산라인을 구축해 늘어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시장 변화를 반영하는 한편 GM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 전기차 시대를 위한 양사의 공동 노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미국 ESS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임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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