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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 재위촉…지역 상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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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충북도 명예도지사 재위촉…지역 상생 확대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6.10.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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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충청북도 명예도지사로 다시 위촉됐다.

현대그룹은 현 회장이 2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신용한 충북도지사로부터 명예도지사 위촉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충북도 명예도지사는 지역 발전에 기여한 저명인사를 위촉해 정책 제언과 자문 등 도정 지원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 회장은 2020년 처음 위촉된 뒤 연임과 재위촉을 이어오고 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왼쪽)가 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
▲신용한 충북도지사(왼쪽)가 2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그룹 제공
현대그룹과 충북도의 인연은 현대엘리베이터가 2019년 본사와 생산공장의 충주 이전을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스마트캠퍼스를 열었다. 캠퍼스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연구개발센터, 스마트팩토리 등을 갖춘 핵심 생산 거점이다. 지난해에는 250m 높이의 초고층 승강기 테스트타워인 ‘현대 아산타워’도 준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애인 합창단 ‘오르락’을 창단하고 장학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주공고와는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내 장애인 카페 ‘엘리스’의 운영 수익금을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후원했다.

현 회장은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를 강조하는 경영 철학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초 신입 매니저 교육 수료식에서는 “AI 시대일수록 마지막 판단과 실천은 사람의 몫”이라며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담대하게 도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그룹은 입문교육부터 버디 프로그램, 멘토링, 글로벌 트립으로 이어지는 신입 매니저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능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 선물을 전달하는 등 임직원과의 소통 활동도 이어갔다.

현 회장은 “충북과 현대그룹의 인연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행으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북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이전 당시 약 2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스마트공장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했다. 충주 스마트팩토리 가동으로 생산라인 자동화율은 기존 30%에서 78%로 높아졌고 연간 생산능력도 2만 대에서 2만5000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생산공정에 적용해 기존 공장 대비 생산성을 약 30% 높이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거점이기도 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에서 '비전 2030'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매출 5조 원, 해외사업 비중 50%를 달성해 글로벌 승강기 업계 톱5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생산·연구개발 인프라를 충주에 집중한 데 이어 AI 기반 유지관리 서비스와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구조를 제조 중심에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까지 넓히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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