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마트.킴스클럽 등 5개 대형유통업체들은 지난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농식품부 주재로 열린 `가격인하 경쟁 자제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 이같은 의사를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2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쌀 할인판매행사를 해왔고 다른 업체도 가세할 조짐이 있었다"면서 "업체들에 쌀값 안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해 쌀 할인 행사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15일부터 서울 도매시장과 유통업체에서 실제 쌀 할인 판매를 중단했는 지 여부를 확인했고 산지 미곡종합처리장(RPC) 등도 방문, 거래과정에 대형유통업체로부터 가격인하 압력이 있었는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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