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이마트 등 대형할인매장이나 지하상가에서 가짜 유명상표가 붙은 가방이나 귀걸이 등이 대량 유통되고 있는 것을 무더기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사구 심곡본동 경인국철 부천역사 이마트쇼핑몰과 로얄쇼핑, 부천역 지하상가 등을 대상으로 위조상품 유통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이마트쇼핑몰내 지하상가 10곳에서 구찌와 샤넬, 까르띠에 등 위조 외국 유명상표가 붙은 바지와 가방, 귀걸이 등 40점을 적발했다.
또 로얄쇼핑내 5개 상점 역시 옷이나 귀걸이 등 35점에 티파니와 아디다스 등 가짜 외국상표를 부착해 놓았고 부천역 지하상가 12개 점포에서도 머리핀과 모자, 지갑 목걸이 등 84점에 나이키와 루이뷔통 등의 위조 상표를 붙여 판매하고 있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이들 점포에 시정 조치를 내리는 한편 앞으로 1년 안에 다시 적발되면 사법기관에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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