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9월 1일부터 해외 로밍 시 경제적인 데이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데이터로밍 요금상한제' '쇼 데이터 로밍 슬림 요금제' '쇼 로밍 가이드 애플리케이션' 등 3종의 요금제 및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데이터로밍 요금상한제’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로밍을 차단해주는 서비스로, 오는 9월부터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KT 전 고객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외에서 로밍 콜센터(82-2-2190-0901)를 이용하면 무료로 실시간 사용량 확인이 가능하며, 추가 사용을 원할 경우 언제든 상한 차단을 풀 수도 있다.

' 쇼 데이터로밍 슬림 요금제'는 기본료 1만원에 3.5MB 상당의 데이터 로밍 이용이 가능한 정액요금제로, 기존의 사용료 대비 약 60% 할인을 적용받는다. 기본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되면 자동으로 로밍이 차단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KT는 또한 로밍 음성통화와 메시지발신 요금을 실시간으로 계산해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쇼 로밍 가이드'도 출시, 어디서든 편하게 로밍 이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한원식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이용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에 한발 앞서가는 로밍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