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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용산역세권개발 손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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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용산역세권개발 손 뗀다
  • 안광석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8.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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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경영권을 포기했다.

삼성물산은 용산역세권개발㈜(AMC) 지분 45.1%(약 13억5천300만원)를 코레일과 롯데관광개발에 양도하는 내용의 공문을 드림허브 이사회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이원익 사장을 비롯한 14명의 파견 임직원도 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을 실질적으로 주도해온 AMC의 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포기하고, 드림허브 지분 6.4%만 가진 소액주주가 된다. 그러나 철도시설이전공사와 토양오염정화사업 등 이미 따낸 4천억원 규모의 공사와 5천억~6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시공권 지분에는 변함이 없다.

삼성물산의 AMC 경영권 포기는 최근 코레일과 드림허브 이사회 측이 이날까지 경영권 재편을 위해 “AMC 지분 전량을 넘겨 달라”는 요구에 따른 것이다.

삼성물산이 지분을 넘기면서 용산국제업무지구개발 사업은 땅주인이자 대주주인 코레일의 주도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어느 정도 예상한 수순"이라며 "앞으로 단순 건설출자사가 아니라 과거 컨소시엄의 대표사로서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일정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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