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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도 채소값 여전히 '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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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나도 채소값 여전히 '금값'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09.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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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가격이 추석이 지난 뒤에도 고공행진을 계속 하고 있다.

26일 현재 이마트에서 상추 1봉지는 3천980원, 시금치 1단은 3천7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격이 각기 224%, 250%나 올랐다.

배추 1포기는 4천480원, 무는 1개에 3천원이고,  지난해 가을 1천980원이었던 흙대파 1단은 4천480원으로 오른 상태다.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배추는 184% 올랐고, 무와 흙대파는 각각 144%, 126% 오른 것이다.

26일 시세는 추석 대목 수요가 밀렸던 지난 17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추석 후에도 채소 값이 계속 내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에 비해 상추와 시금치는 3배 이상, 배추와 무, 흙대파는 2배 넘게 오르는 등 오를 때는 무서운 속도를 보였지만 정작 내리막 길에서는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추석전에 비해 채소값에 차이가 없는 것은 지금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 추석 전에 경매한 물량이기 때문"이라면서 "다음주 경매시세를 지켜봐야 채소값 하락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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