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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택배 회사 상담원,고객에게 "이런 미친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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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무계]택배 회사 상담원,고객에게 "이런 미친 XX"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0.11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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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한 소비자가 택배회사 고객센터 상담원으로부터 '미친 XX'라는 욕설을 들었다며 분개했다.

춘천시에 거주하는 김 모(남.24세)씨는 최근 C택배사로부터 복숭아 등 과일과 반찬을 배송 받았다.

박스를 열어본 김 씨는 기겁했다. 내용물 가운데 곰탕을 담았던 용기가 파손돼있었기 때문.

박스의 윗부분에는 찌그러진 흔적이 있었다.

즉시 춘천대리점에 항의하며 소비자 관련 기관에 신고했다.

김 씨는 그 뒤 택배사 고객센터로 직접 전화를 걸었다.

김 씨에 따르면 상황을 이야기하자마자 고객센터 상담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힘주어 소비자 과실을 운운했다. 결국 김 씨가 흥분해 언성을 높였고, 상담원 또한 목소리를 높여 맞섰다고.

그러던 중 상담원이 갑자기 '근데 어디서 계속 반말이야. 뭐 이런 미친 XX가 다 있어'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황당한 마음에 수차례 전화를 다시 걸었지만 그 상담원과는 더 이상 통화할 수 없었다고.

김 씨는 "국을 담고 있던 용기가 아무런 이유 없이 파손될 리 있느냐"고 반문하며, "이런 상황에 다소 화가 나 언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상담원이 막말을 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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