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국내 방사능 수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9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오전 8시를 기준으로 국내 방사선 수치는 정상범위에 있다. 일부 지역이 지난해 평균수치보다 소폭 올라 있지만 안전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1일 동일본의 대지진 이후 쓰나미가 몰려온 후폭풍이 포항 지진 등으로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실제로 경북 포항 동쪽 해역에서 지난 28일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쪽 53km 해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번째 지진으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관측된 것은 지난 2월 27일 제주시 서북서쪽 지역 규모 3.7에 이어 두번째다.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은 일본 대지진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으며, 지진 활동은 계속 있어오던 것으로 별다른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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