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독일의 특허전문 블로그인 포스 페이턴츠(FOSS PATENTS)에 따르면 스페인 법원은 애플이 지난해 11월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만드는 NT-K를 상대로 제기한 아이패드 디자인 침해 소송에서 NT-K의 손을 들어줬다.
NT-K는 지난 8월 애플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소했으며, 이번 소송 결과에 따라 수입금지 명령에 따른 손해 배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NT-K의 제품은 그동안 수입금지 명령으로 스페인 내 반입이 막혀 세관에 보관돼 있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시리즈에 대해 같은 권리를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것이 독일에서 인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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