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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2015년까지 1천300여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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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유소' 2015년까지 1천300여개 만든다
  • 윤주애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03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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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국내 석유시장이 정유4사에 의한 독과점 구조로 경쟁이 제한적이라고 보고 가격인하 유도를 위해 '알뜰주유소 추진계획'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정유사 중심의 기존 주유소에 비해 석유제품 판매가격이 다소 낮은 '알뜰주유소'를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주유소의 10% 가량인 1천300개까지 만들기로 했다.

석유공사와 농협중앙회로 하여금 국내 정유사에서 석유제품을 싼 값에 공동 구매하게 하고 이를 알뜰주유소에 공급토록 했으며, 경우에 따라 외국업체의 덤핑물량도 사들여 국내 품질 수준에 맞춰 유통시키기로 했다. 알뜰주유소는 이런 저가 물량 확보에 더해 인건비 절약을 위한 셀프화와 사은품 배제를 기본으로 한다.

농협은 이미 대량 구매를 통해 농협 NH주유소 300여개를 알뜰주유소 형태로 운영 중이며, 이를 포함해 알뜰주유소 숫자는 1년내 500여곳이 될 것이라고 지경부는 내다봤다.

알뜰주유소에 대한 물량 공급은 다음달 개시된다. 정부는 알뜰주유소가 많게는 휘발유 기준 ℓ당 100원 안팎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알뜰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곁들여 '종합 에너지 판매소'를 키우는 것으로 알뜰주유소 확대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연계하고 우리은행 등과 협의를 거쳐 할인폭이 큰 알뜰주유소 특화카드 출시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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