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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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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삼성전자 '창의개발연구소' 운영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0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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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활동을 보장하는 '창의개발연구소' 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연구소에 임직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태스크포스(TF)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제도다.

제품이나 사업뿐만 아니라 조직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이 가능하고 TF활동은 최대 1년까지 보장한다. 과제 실패에 대한 책임은 없으며, 과제 결과에 따라 시상 등 특전을 부여한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창의개발연구소는 신세대들의 끼와 재능,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회사의 창조적 경영성과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설적인 실패를 용인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창의개발연구소의 첫 과제로 전신마비로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인용 안구마우스 개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판중인 안구마우스의 가격은 1천만원이 넘어, 부담없는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한 보급형 제품을 개발해 많은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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