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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편파 논란, “더 멋진 모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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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편파 논란, “더 멋진 모습 기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1.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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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에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사회자인 황헌 앵커가 편파적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는 의견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날 방송된 ‘100분 토론’은 ‘한미FTA 논쟁, 여기서 끝냅시다’라는 주제로 패널들의 찬반 의견이 오갔다. 이 때 황헌 앵커가 눈에 띄게 찬성 쪽의 손을 들어주었다는 것.


황 앵커는 반대 측 패널로 나온 최재천 변호사가 발언을 하는 도중 말을 끊거나 찬성 쪽 패널이 말을 할 때 시간을 더 많이 주는 등 확연한 차별을 보여주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황 앵커는 3일 트위터를 통해 “트윗에 오른 많은 비판의 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정말 좋은 타협의 가능성을 찾아보는 토론이 되도록 나름 애썼지만 내 의지가 전혀 전달되지 않은 게 오늘이었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각 패널들이 발언기회를 잡으면 여러 사안을 동시에 말하니 반론도 길어지고 해서 내가 일문일답형으로 하자고 제안했다”며 “이 과정에서 내 말이 많은 걸로 비쳤을 것이다. 앞으로 참고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예민한 사안이라 아무래도 비판이 거셌던 것 같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 기대한다”,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멋지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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