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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열흘만에 종이처럼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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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열흘만에 종이처럼 찢어져"
[노컷고발]제조사 '운전자 과실' 진단에 소비자 분통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12.25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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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솔루스 245 45 19 입니다.

장착한지 열흘됐고 주행거리 300km 미만인 타이어입니다. 접지면에 보면 잉크도 안지워진 트레이드 99.9%의 새 타이어입니다. 물론 재생타이어도 아니며 금호 정품 타이어입니다.

열흘되던 날 시속 60km로 달리던 도중 갑자기 헬기프로펠라 돌아가는 소리가 나더니 바퀴 한 쪽이 주저 앉았습니다. 내려서 보니 타이어가 이렇게 분리되어 있었습니다.

칼로 도려낸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이렇게 떨어지더군요. 바퀴 겉쪽이 아닌 안쪽이 이렇게 찢어진 겁니다.


AS기사를 불러서 보상 여부를 물었더니 제품에는 하자가 없다며 단 한푼의 보상도 안된다고 하네요. 완강히 타이어의 결함을 부정합니다.

저는 아침마다 타이어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꾹꾹 눌러보며 나름 공기압을 체크합니다. 차를 아끼는 사람이고 자동차 정비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방지턱도 엄살 떨면서 뒤에서 크락션 울리든말든 아주 천천히 넘어갑니다.

이 타이어는 구매 후 아스팔트 외의 길은 달려본 적도 없고 접지면에 잉크가 안지워졌을 정도로 급정지, 급출발, 과속 등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직원분은 "타이어엔 하자가 전혀 없으며 운전자 과실"이라 하더군요. 그럼 이런 사고를 내지 않기 위해선 차를 세우고 걸어다니란 말씀이신가 봅니다.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쓰레기같은 금호타이어 끼웠다가 타이어와 같이 산 휠만 작살나고 정말 미치겠네요. 휠 타이어 새 걸로 교체한지 딱 열흘만에 이런 일이 생겼고 전 항상 차량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운행했다고 자부합니다. 만약 당시 제가 과속이라도 했다면 아마 저는 이세상 사람이 아닐 겁니다.

지금 제 차 역시 이제 갓 5천km된 새 차인데 어이없네요.

여러분. 안전을 생각하신다면 금호타이어를 끼우지 마시기 바랍니다. 금호타이어 책임자분들 사람 목숨같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제보자=오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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