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부터 170분간 신동엽, 소녀시대 윤아,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생방송된 시상식에서 '1박2일' 멤버인 이수근, 엄태웅, 이승기, 은지원, 김종민 멤버 모두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1박2일 대상 수상은 쟁쟁한 후보인 김병만, 신동엽, 유재석, 이경규 등을 제치고 이뤄졌다.
이수근은 "이 상은 친구 (김)병만이와 나누고 싶고 상을 갖고 (강호동) 선배를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정말 (대상은) 내가 갈 자리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같이 (대상 후보에) 올라온 선배들은 나보다 훨씬 더 오랜시간 명성을 쌓아왔는데 내가 받는 상 하나가 그 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했었다"며 "상을 같이 받아 너무 행복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지원은 "5년간 많은 사랑을 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한다"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1박2일은 강호동의 빈 자리에도 불구하고 이수근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자신만의 예능감을 발휘하며 20%를 웃도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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