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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격인사 단행..30대 과장 CEO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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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파격인사 단행..30대 과장 CEO로 발탁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1.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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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그룹 콘텐츠 전략 등을 담당하던 30대 중반의 이한대 과장을 싸이더스FNH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KT는 "그룹의 미디어 사업 중장기 전략과 제휴 협력에 관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능력을 인정해 이 대표를 CEO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한대 싸이더스FNH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싸이트 CJ nKino와 영화사 CJ엔터테인먼트, 컨설팅회사 nPlatform 등에서 일했으며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에서 최고경영자(MBA) 과정을 수료한 뒤 2010년 KT에 입사했다.

이한대 대표는 "한국영화의 감동을 한류라는 트랜드와 함께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KT그룹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더스FNH는 1995년 설립된 우노필름과 싸이더스를 전신으로 한 전통있는 영화 제작ㆍ투자사로 2005년 KT 계열사로 편입됐다. 앞으로 이 대표를 주축으로 '타짜'의 속편격인 '타짜 리턴'을 새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KT그룹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KT뮤직의 김민욱(39) 대표, 넥스알의 한재선(39) 대표, 엔써즈의 김길연(35) 대표가 계열사의 30대 CEO군으로 포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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