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저축은행은 10일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저축은행은 지난 9월 부실로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산과 부채 일부를 인수해 설립한 회사다.
영업지역은 인천ㆍ경기지역이다. 본점은 성남에 있고 지점은 분당, 송도, 수원, 일산, 평촌, 평택 등 6곳이다.
BS저축은행도 이날 서울 5개 점과 부산 2개 점 등 모두 7개 영업점의 문을 열었다. BS저축은행은 BS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BS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영업정지된 파랑새, 프라임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를 이전받는 방식으로 인수해 BS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바꿨다.
KB금융지주가 지난해 말 제일저축은행을 인수해 설립한 KB저축은행도 금융당국의 인가를 거쳐 이달 안에 영업할 예정이다. 제일2ㆍ에이스저축은행을 인수한 하나금융지주는 이르면 다음달 고객을 맞을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옛 삼화저축은행을 인수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지난해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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