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한불모터스(주), 한국토요타자동차(주)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작년 1월 10일부터 올해 6월 1일 사이에 프랑스 푸조자동차에서 제작돼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508SW1.6HDi MCP 등 5차종 1천14대이다.

이들 차량에서는 영하의 날씨에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는 경우 전기로 작동하는 주차브레이크가 해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푸조자동차 소유자는 한불모터스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 2009년 2월 27일부터 2010년 8월 31일 사이에 일본 토요타에서 제작해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 RAV4 4WD 626대와 2WD 223대도 리콜 대상이다.

뒷바퀴 정렬 후 바퀴정렬장치(타이로드)가 덜 조여지는 경우 타이로드가 마모돼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운행이 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차량 소유자는 오는 3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타이로드에 녹이 발생된 자동차의 타이로드를 교환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 차량에 대해 오는 11월 중 너트 브라켓을 추가 장착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