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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전략 모델 'i30 3도어'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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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유럽 전략 모델 'i30 3도어' 첫 선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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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열린 ‘2012 파리모터쇼’에서 i30 3도어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양산형 모델, i20 월드랠리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현대차 i30 3도어는 5도어 및 왜건과 함께 유럽 C세그멘트 시장을 공략하게 될 신 모델이다. 

i30 3도어는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에 어두운 색상의 메시(mesh, 그물)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을 적용하고 측면의 윈도우 라인과 벨트 라인을 날렵하게 디자인해 역동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90ps, 최대토크 220Nm(환산기준 22.4kg.m)의 1.4 U2엔진과 최고출력 110ps(고출력 모델 128ps), 최대토크 260Nm(26.5kg.m)의 1.6 U2엔진이 적용됐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1.4모델은 최고출력 100ps, 최대토크 137Nm(14.0kg.m), 1.6 MPi 모델은 최고출력 120ps, 최대토크 156Nm(15.9kg.m), 1.6 GDi 모델은 최고출력 135ps, 최대토크 164Nm(16.7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i30 3도어는 올해 말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ix35 Fuel Cell Vehicle)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고, 자동차 메이커 중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차 양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를 올해 12월부터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2015년까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1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2015년 이후에는 본격 상용화를 추진해 연간 1만대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의 정부기관,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리스(lease) 형태로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보인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양산형 모델은 1회 수소 충전으로 최대 588km(NEDC 유럽 연비 시험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최고 속도는 160km/h다. 여기에 독자 개발한 100kW급 연료전지 시스템과 2탱크 수소저장 시스템(700기압)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날 랠리 경주용 차량으로 개조한 i20 월드랠리카도 공개하고 향후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투입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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