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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영업서비스 만족도 올라가고 수입차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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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영업서비스 만족도 올라가고 수입차 떨어지고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2.10.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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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에 비해 영업서비스 만족도가 미흡했던 국산차들이 최근 4년 사이에 수입차를 크게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8년만 해도 국산차 가운데 꼴찌였던 기아자동차가 수입차에 근접한 수준으로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2일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자동차 영업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수입차와 국산차간의 격차가 2008년 최대 52점에서 올해 최대 20점으로 줄었다.

영업만족도는 새 차를 구입한 소비자가 구매과정에서 경험한 영업점과 영업사원, 인도과정에 대한 평가다.

수입차의 경우 2008년 평균 802점에서 매년 점수가 하락해 올해는 790점을 기록했다.


국산차 중에는 르노삼성이 792점으로 수입차 평균치를 앞섰고 한국지엠이 수입차와 같은 790점을 기록했다. 또 기아차가 78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이후 800점 대를 유지하며 수입차를 앞섰던 르노삼성이 800점 밑으로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국산차는 대체로 점수가 상승한 모습이다.

자동차 영업서비스 만족도(자료-마케팅인사이트)


국산차 업체들의 경우 2008년만 해도 750~762점에 몰려 있던 기아차와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최소 770점 이상으로 점수를 끌어올렸다.


국산차 브랜드 가운데 영업서비스 만족도 점수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기아차(38점)였다. 이어 한국지엠(28점), 쌍용차(16점), 현대차(15점) 순으로 만족도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해 782점에서 올해 770점으로 떨어졌다.

전반적인 서비스가 개선됨에 따라 국산차 업체 간의 격차도 줄었다. 2008년 최고점인 르노삼성과 최하점 기아차의 점수 차는 38점이었으나 올해는 22점에 불과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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