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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익 8천612억..전년대비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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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분기 영업익 8천612억..전년대비 4.1%↑
  • 유성용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10.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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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3분기 매출액 11조6천250억원, 영업이익 8천612억원, 당기순이익 8천29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3분기보다 각각 16.4%, 4.1%, 28% 증가한 것이다. 전분기 비해서는 각각 7.4%, 29.4%, 24.4%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까지 9%대를 상회하던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7.4%로 떨어졌다.

기아차는 내수 경기 부진과 노조의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지난 1, 2분기 대비 수익률 저하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올 1~3분기 누적치로는 판매 200만8천670대, 매출액 35조9천659억원, 영업이익 3조2천9억원, 당기순이익 3조1천272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는 프라이드, K5, 스포티지R 등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다.

매출액은 판매물량 증가와 K5 등 중대형차급 판매비중이 지난해 10.1%에서 올해 14.1%로 확대되는 등 평균 판매단가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원가구조의 지속 개선 및 시장경쟁력 강화에 따른 양적· 질적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8.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관계회사 투자손익 증가와 금융손익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6% 성장했다.

기아차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내수시장 침체를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로 만회하고, 특히 해외시장에서 ‘제값 받기’ 노력을 기울이는 등 내실경영을 펼쳐 1~3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판매는 국내 34만9천대, 미국 43만5천대, 유럽 25만3천대, 중국 33만3천대 등이다.

국내 판매는 국내 경기 불안에 따른 자동차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으나 해외 판매는 증가했다.

미국시장에서는 적극적인 현지화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가치 향상 등 시장경쟁력 강화로 전년대비 18.4% 증가하는 높은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4.0%까지 끌어올렸다.

유럽시장에서는 신형 씨드를 비롯한 모닝, 프라이드, 스포티지R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기아차의 주요 판매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인 20.2%를 기록했다.

중국시장에서도 지난해 출시된 K2, K5의 신차효과가 지속되며 33만3천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0.9%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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