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는 광주공장 증산 공사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해외공장 판매 호조로 이를 만회, 전년 동월대비 9.0% 증가했다.
스포티지R과 쏘울을 생산하고 있는 광주2공장은 9월 말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생산량 증산을 위한 증축공사를 실시해 이 기간 동안 약 1만7천여대를 생산하지 못했다.
국내판매는 모닝, K3, K5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산업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 9일만에 3천616대가 판매돼 준중형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K3는 지난 한달 간 7천632대가 판매되며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기아차의 해외판매는 지난달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11만705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이를 만회해 전체적으로 11.5% 증가했다.
1~10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9만1천146대, 해외 185만64대 등 총 224만1천210대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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