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가 60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60인치 이상 TV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삼성전자는 40.0%를 기록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 샤프(15.9%), 3위 비지오(11.9%). 4위 소니(11.6%) 보다 3배 가까이 월등한 수치.
게다가 2~4위의 점유율을 모두 합한 수치 39.4%보다도 0.6% 포인트 앞서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삼성전자의 대약진은 지난 해 1분기 31.4%에서 3분기 만에 점유율을 10% 가까이 끌어올린점을 들어 경이적이라는 반응이다. 같은 기간 샤프는 32.9%에서 15.9%로 17% 포인트나 떨어진 것과는 대조되는 상황.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시장으로 여겨지는 유럽시장에서도 UHD TV 1위를 달리고 있고 북미 시장에서도 선전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어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해 TV시장 연간 점유율에서 평판TV 26.8%, LCD TV 25.6%, PDP TV 46.0%로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지켜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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