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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지난 예·적금 찾아가세요" 작년 말 10조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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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지난 예·적금 찾아가세요" 작년 말 10조 원 규모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5.27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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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지났음에도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은행 정기 예·적금이 무려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따르면 만기가 지난 후에도 은행에서 찾아가지 않은 정기 예금과 적금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조1천923억 원(134만5천건)에 달했다. 이는 전체 정기 예·적금 규모의 1.7% 정도다.

전체 10조2천억 원 가량에서 6개월 이상 만기가 지난 예·적금도 1조9천431억 원(71만6천건)에 육박했다.

문제는 만기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연 0.1~1%에 불과하는 낮은 이자율이 적용돼 불리하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들이 서둘러 찾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은행들은 정기 예·적금의 만기를 전후해 고객들에게 서면이나 전화,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만기 도래 사실을 안내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예·적금은 예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많이 발생하지만, 만기가 지난 상품은 장기간 예치 할수록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것이다. 은행들은 인출되지 않은 금액을 자동재예치 하거나 다른 계좌로 이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감원은 만기가 지난 예금을 찾아가도록 주기적으로 통지하는 등 정기 예·적금 찾아가기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도록 은행에 지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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