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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BNP파리바손해보험 출범…프랑스 금융사 입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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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BNP파리바손해보험 출범…프랑스 금융사 입지 확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7.30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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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금융회사인 BNP파리바그룹과 악사그룹이 합작 보험사를 설립한다.

BNP파리바는 온라인자동차보험사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지분 85%를 악사로부터 인수했다. 이로써 악사그룹은 에르고다음 지분율이 100%에서 15%로 낮아졌다. 양사는 오는 9월 합작회사인 BNP파리바손해보험을 설립해 오프라인 종합 손보사로 전환키로 했다.

외국계 금융사끼리 합작 보험사를 설립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외국계 보험사들이 한국사업을 철수하거나 축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HSBC가 한국개 소매금융업무를 중단했고, ING생명은 한국법인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매각했다. 영국의 아비바그룹도 NH농협금융에 우리아비바생명 지분을 넘겼다. 

이런 가운데 BNP파리바그룹이 한국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BNP파리바 측은 한국시장이 매력적이라며 성장 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BNP파리바그룹은 2002년부터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을 통해 저축성 및 보장성 상품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손보사까지 인수하면서 한국보험시장 입지를 확대하게 됐다. 그룹은 아시아권 성장 교두보로 한국시장을 꼽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는 16년 전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에서 6개의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비즈니스를 전개해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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