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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고령층 특화 실손의료보험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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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고령층 특화 실손의료보험 쏟아진다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7.30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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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일부터 실손의료보험 가입 연령이 기존 65세에서 75세까지로 확대되면서 실버 실손보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병의원 입원시 자기부담금이 종전 실손보험보다 높지만 보험료가 20~30%가량 싸고 보장금액 한도가 높아 인기를 끌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내달 1일 보험업 감독 규정이 개정되면서 고령층 등을 겨냥한 실손의료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8월1일부터 실손보험 가입 연령을 75세 이상으로 확대해 다양한 보험 상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가입 대상이 65세에서 75세, 더 나아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사들도 내달 중 고령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출시하거나 조만간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버 실손보험은 보험료가 기존 실손보험의 7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60세를 기준으로 실손보험에 가입할 경우 월 3만~5만 원을 내야 하지만, 실버 실손보험은 2만~4만 원 정도다.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고액 의료비 중심으로 보장금액 한도가 높은게 특징이다. 기존 실손보험은 입원시 연간 5천만 원, 통원은 회당 30만 원(연 180회 한도)이 나오지만, 고령층에 특화된 실손보험은 입원·통원 구분없이 연간 1억 원까지 보장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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