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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임단협 결렬…9월3일 총파업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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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임단협 결렬…9월3일 총파업 결의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4.07.3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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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중앙노동위원회에 신청했던 조정이 종료됐다며 오는 9월3일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30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중노위는 금융노조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해 지난 29일 조정 종료 결정을 내렸다. 2차례 조정회의 끝에 노사 간 합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노위는 지난 23일 금융노조 노동쟁의 조정신청에 대한 제2차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사측은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중노위의 조정 종료 결정이 내려졌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총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합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금융노조는 9.3 총파업투쟁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융노조는 내달 25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다음날부터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총파업진군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미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지부 순방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순방을 통해 지부별 상황을 점검하고 총파업투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달 초 사측과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되자 중노위 조정절차를 신청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 6.1% 인상과 정년 60세 연장, 통상임금 범위 확대, 국책공기업 자율교섭 보장, 근로시간 정상화, 여성할당제 도입, 기간제 채용금지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동결과 함께 비용이 들어가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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