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총 2천억 원 한도로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 기원예금'을 판매한다. KB국민은행은 역사적인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의 박인비 선수 관련 상품 출시는 이번이 3번째로, 지난 해에도 2차례에 걸쳐'박인비 캘린더그랜드슬램기원예금Ⅰ,Ⅱ'를 판매한 바 있다.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은 K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스포츠스타인 박인비 선수가 오는 9월 11일부터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경우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그랜드슬램은 시즌에 관계없이 LPGA 4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말한다. 박인비 선수는 현재 3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 상품은 계약기간이 6개월, 12개월 두 종류로 가입금액은 1인당 5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6개월 연2.25%, 12개월 연 2.30%를 제공한다. 박인비 선수가 2014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경우 연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 받아 1년제의 경우 최고 연2.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역대 LPGA 선수 중 6명뿐이고 박인비 선수가 성공할 경우 국내 최초가 될 정도로 어렵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판매를 통해 박인비 선수의 역사적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