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북구에 거주하는 김 모(여)씨는 올 들어 주방에서 원인모를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 불편을 겪었다. 참다 못 해 원인을 찾던 김 씨는 깜짝 놀랐다.
주방 씽크대 앞 쪽 매트를 치워보니 주변에 곰팡이가 잔뜩 피어 있었기 때문이다.
씽크대 하단을 열어 확인해보니, 하수구 배관에 정수기 호스가 케이블 타이로 고정돼 있고 벌어진 틈 사이로 물이 새고 있었다. 누수로 마루바닥은 이격이 생기고 일부는 썪었다.
김 씨는 "케이블 타이로 대충 시공한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면서 "마루바닥이 손상된 것도 업체는 보상을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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