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기초 ETP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4분기 199억6200만 원에서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1676억 2400만 원으로 739.7% 급증하며 투자자 쏠림이 뚜렷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동 상황으로 원유·천연가스 등 실물자산의 가격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유가 급등락 시 원자재 ETF·ETN의 실제 가치와 시장가격이 일시적으로 크게 벌어지는 괴리율 확대 현상을 경고했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경우 변동성 장세에서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내림을 반복할 때 누적 수익률이 기초자산 수익률을 밑도는 '음(-)의 복리 효과'로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도 우려를 표명했다.
황선오 금감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돼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증권사·자산운용사에 관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도 원자재 관련 상품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인식하고 투자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상품시장 및 금융투자상품 판매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투자자 보호에 필요한 조치를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장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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