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붉은사막은 판매량 300만 장 돌파, 동시 접속자 수 27만 명 이상 등 기록을 경신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팀 유저 평가도 ‘매우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초반 흥행에 확실하게 성공했다.
붉은사막 성공으로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공략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외연 확장을 위해 콘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맏형 넥슨(대표 이정헌)이 대표적이다. 넥슨은 데이브 더 다이브를 시작으로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 아크레이더스 등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넥슨이 현재 개발중인 게임 라인업은 ▲낙원: LAST PARADISE(이하 낙원)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이다. 이 중 가장 먼저 출시가 예상되는 작품은 좀비 생존 신작인 '낙원'이다. 넥슨은 지난 12일 글로벌 클로즈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7만9483명이 참가했다.
TL을 한 차례 글로벌에 출시했던 엔씨(대표 김택진·박병무)도 올해 '신더시티'를 통해 콘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씨가 캐주얼 모바일, MMORPG 등과 함께 핵심 성장의 축으로 삼은 FPS 장르 첫 게임인 만큼 신작 성과에 따라 향후 전략이 갈릴 전망이다.
인조이를 통해 콘솔 시장서 가능성을 엿본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올해 수중 생존 어드벤처 신작 서브노티카2를 공개한다. 또 인조이의 정식버전과 함께 콘솔 확장판도 나온다. 이어 오픈월드 슈터 RPG 장르인 NO LAW를 내년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24일(콘솔판 17일 선공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시작으로 본격 공략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4인 협동 액션 게임 이블베인을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자회사들의 신작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엑스엘게임즈)와 갓 세이브 버밍엄(오션드라이브)를 연차적으로 선보인다. 이어 내년 상반기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크로노오디세이를 출시를 추진한다.
조이시티는 축구 게임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 2'를 콘솔 시장에 내놓는다. 프리스타일 풋볼2는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원작 개발진이 개발중인 차세대 축구 게임이다.
업계는 콘솔 게임 흥행이 이어지면 개발 분위기가 바뀔 것이라고 내다본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아크레이더스에 이어 붉은사막까지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국내 콘솔 개발진들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다"라며 "추후 성공사례가 축적되고 국내 개발 실력이 증가하면 모바일 중심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가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승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