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주택담보대출 은행이 능사 아니네...동양생명·농협손보, 은행보다 금리 낮아
상태바
주택담보대출 은행이 능사 아니네...동양생명·농협손보, 은행보다 금리 낮아
  • 서현진 기자 shj7890@csnews.co.kr
  • 승인 2026.03.31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제 1금융권인 은행 보다 낮은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지난 2월 기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취급한 대형 시중은행과 보험사 중에서 농협손해보험과 동양생명의 금리가 은행권보다 낮았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1금융권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자 대출 수요가 2금융권인 보험사로 이동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면서 보험사가 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낮은 기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2월 말 기준 주담대를 취급하는 보험사 11곳과 시중은행 5곳의 평균금리는 4.2~5.61%로 집계됐다. 주담대를 취급한 16곳 중 금리가 하락한 곳은 우리은행, 교보생명, 하나생명, 푸본현대생명 4곳뿐이다.
 


주담대 금리가 가장 낮은 곳은 동양생명이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말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2월엔 4.2%를 기록하며 대형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았다. 

농협손해보험 또한 1금융권보다 금리가 낮았다. 농협손해보험의 2월 주담대 금리는 4.43%로 전년 말 대비 0.36%포인트 상승했다.

농협손해보험 측은 최근 MOR(시장금리)이 높으며 은행이 특판을 하고 있지 않은 탓에 금리가 낮게 취급됐다는 입장이다.

농협손해보험 관계자는 "은행은 통상 MOR, 당사는 신잔액 코픽스 기준금리를 활용하는데 최근 MOR이 높았다"며 "또한 은행이 특판을 하게 되면 2금융권은 금리가 무조건 높을 수밖에 없는데 현재 은행이 특판을 하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두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은행들의 금리가  보험사보다 낮았다. 

신한은행은 작년 말 대비 0.05%포인트 오른 4.57%를 기록하며 은행 중에서 가장 낮았고 KB국민은행과 농협은행도 각각 4.58%와 4.6%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삼성생명의 주담대 금리가 4.61%를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같았고 하나은행보다는 0.13%포인트 낮았지만 올 들어 주담대 금리가 0.35%포인트 상승했다. 

이 외에도 삼성화재(4.81%), KB손해보험(4.9%), 한화생명(4.95%), 현대해상(5%), 교보생명(5.16%) 하나생명(5.18%), 흥국생명(5.47%), 푸본현대생명(5.61%) 등 상당수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가 은행보다 높은 편이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