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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상장사 6곳,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모두 미준수...이사회 독립성 확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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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상장사 6곳,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 선임' 모두 미준수...이사회 독립성 확보 과제
  • 이예원 기자 wonly@csnews.co.kr
  • 승인 2026.06.1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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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6개 상장 계열사 모두 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중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선임'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집중투표제 채택'은 광주신세계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은 이행하지 않았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상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공시 대상 기간에는 해당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으나 오는 9월10일부터는 집중투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신세계는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대표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아이앤씨 역시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 중이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6개 상장사는 지난해 기업 지배구조 핵심지표 항목 15개 가운데 평균 12.2건을 준수했다. 전년 평균 11.7건 대비 0.5건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2월24일 신세계건설이 이마트 합병으로 상장 폐지하며 대상사에서 빠지며 영향을 미쳤다.

그룹 내 가장 많은 항목을 이행한 상장사는 △신세계 △이마트 △신세계아이앤씨 등 3개사로 각각 13건을 준수했다. 특히 이마트는 준수 항목이 1건, 신세계아이앤씨는 2건 늘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처음으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를 공시했다.
 


신세계는 전년과 동일하게 항목 13건을 준수했다. 9월 이후 이사 선임 목적으로 개최되는 주주총회부터는 집중투표제를 채택할 예정이기에 향후 14건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년 13건에서 지난해 12건 준수로 1건 줄었다. 미준수 항목은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집중일은 25일, 27일, 30일이지만 주주총회를 올해 3월24일에 열며 미준수로 돌아섰다. 회사는 주총 분산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미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 역시 전년 13건 대비 지난해 12건 준수로 1건 줄었다. 미준수 항목 또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동일한 '주주총회의 집중일 이외 개최'다. 광주신세계는 올해 3월26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집중일로 지정된 25일, 27일, 30일 중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밖에 광주신세계는 이사회 전원이 남성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구성원 모두 단일성이 아님' 항목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마트는 전년 12건에서 올해 13건으로 개선됐다. 개선된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다. 이마트는 올해 3월26일에 열린 주주총회 보다 29일 앞선 2월25일에 소집을 공고하며 충분한 기간을 부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2월12일 지분 요건을 갖추지 못한 주주 제안 접수에 따라 주주권리 보호 차원에서 개선했다는 입장이다.

신세계푸드는 준수 현황이 가장 악화했다. 전년 12건에서 지난해 10건으로 2건 줄었다. 미준수 항목은 '주주총회 4주 전에 소집공고 실시'다. 올해 3월26일 열린 주주총회에 대한 소집을 2월25일 공고했다. 지난해 10월15일 열린 주주총회에 대한 소집은 9월24일 공고했다. 또 '내부 감사 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항목도 이행하지 못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 2, 4분기 해당 회의를 개최하며 3분기를 누락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전년 11건에서 지난해 13건으로 2건 증가하며 가장 개선이 크게 된 상장 계열사다. 개선 항목은 '현금 배당 관련 예측 가능성 제공'으로 올해 2월26일 현금현물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3월31일로, 3월24일 열린 주주총회 이후로 설정됐다. 이어 '내부 감사 기구가 분기별 1회 이상 경영진 참석 없이 외부감사인과 회의 개최' 항목도 개선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모든 분기에 해당 회의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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